'신약성서이해'는
김춘기 교수님이 쓴
신약성서의 개론서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개론서가 아니라,
신약성경 각 권의 기록 이유와
각 권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관을 중심으로 기록한 독특한 개론서이다.
그래서 책 제목도 '신약성서이해'이다.
책에 기록된 서론입니다.
어떤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보느냐에 따라서 여러 종류의 개론서가 출판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신약성서를 이해하기 위하여 전반적인 주제들을 모두 설명하는 것이 통례이다. 즉 배경, 각 권의 내용 – 저자, 기록 연대, 주요 내용, 신학 – 등이 중심이 되어 개론서를 서술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신약성서개론은 방대한 내용으로 서술되어야 한다. 아니면 간략하게 중심적인 내용들을 서술한 개론서도 있다.
본서는 이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쪽도 아니다. 본서는 신약성서개론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여러 요소를 생략하였다. 예를 들면 저자가 누구인지, 언제 기록되었는지, 전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등은 본서에 나타나지 않는다. 본서의 주 관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 신약성서의 각 권이 기록한 목적이 무엇인가이다. 즉 성서의 기자가 각권을 기록할 때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본서의 핵심 주제이다.
둘째, 신약성서 27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지만 각자 동일하지 않게 예수 그리스도를 해석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독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여러 가지 신앙관을 본서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한 가지 신앙관으로만 기독교를 규정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며, 그렇게 될 때 신앙은 현실 속에서 살아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목적 때문에 본서는 어떤 부분을 자세하게, 또 어떤 부분은 아주 간략하게 기록하였다. 더 필요한 부분들은 다른 신약성서 개론을 참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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