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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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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8장 - 교회에 주는 지침들 마태복음 18장은 마태가 기록한 또 하나의 예수님의 가르침 모음으로 작은 자 또는 잃어버린 자에 대한 관심과 교회 공동체를 해치는 죄와 회개치 않음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다.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없신여기 말라" "어린아이처럼 되라"는 말씀의 의미는 실제 어린아이의 모습을 닮으라는 말씀은 아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오히려 배울 필요가 있는 어린 아이처럼 배우는 자세를 가지라는 것이고, 어린 아이가 부모를 의지하듯이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이며, 동시에 소소한 차이로 군림하려하기 보다는 서로가 어린아이처럼 약한 존재임을 인식하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서로를 시험에 들게하는 행위는 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어서 나오는 "작은 자"도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데, 씨뿌리는 비유에서 여러가지 방해로 인해 자라지 못..
마 25장 - 마지막 때에 관한 세 가지 비유 마태복음 25장은 세가지 비유를 전해주는데, 신랑을 기다리면서 등불은 준비하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 이야기와 먼 길을 떠나는 주인에게 각각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위임받은 세 사람 이야기와 종말의 때에 양과 염소로 구분되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그것이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먼저 열 명의 처녀들의 비유에서 바울이 고후 11:2절에서 교회를 처녀로 불렀던 것처럼 처녀는 복음을 받아들인 기독교인들로 볼 수 있다. 신랑을 기다리는 상황은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며, 기다림이 길어지는 것은 재림이 기대만큼 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지연되는 상황을 뜻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들리는 신랑의 도착 소식은 재림은 분명히 이루어짐을 강조한다. 이 비유에서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