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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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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9장 - 치유와 말씀 마태는 8장에서 치유과 기적 이야기를 통해 제자도 말씀과 교회를 방해하는 모든 세력을 이기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제 마태는 행위 + 논쟁이라는 혼합 형식으로 된 말씀들을 통해 예수님이 원하시는 이 땅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9장을 여는 이야기는 친구들에 의해 예수님께 들려 나온 한 중풍병자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좀 이상한데, 그것은 중풍병을 고쳐주시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이 중풍병자가 죄사함을 받는 다는 것이 초점이라는 것이다. 본문은 이 사람이 세리였다든지, 죄인이었다든지, 아니면 그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든지 아무런 설명을 해 주지 않는다. 다만 그가 회개하기도 전에, 그가 죄사함을 청하기도 전에 예수님께서는 그가 죄사함을 받았다고 선포하셨..
성경지도와 함께하는 공관복음 통독(막 2장/ 마4-5장/ 눅5장) 마가복음 2장에서는 갈릴리에서 펼치시는 예수님의 사역과 이 사역에 대한 사람들의 여러가지 반응에 대해서 전해 줍니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과 말씀 사역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켜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 왔다고 전합니다. 심지어 바리새인들과 율법교사들도 각처에서 예수님께로 나왔다고 누가는 5:17절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9장에 기록되었지만, 마가와 누가는 일찍 기록한 중풍병자 치유 이야기는 "죄사함"에 대한 논쟁을 가져오면서,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경계를 시작하는 첫 단추가 됩니다. 이때부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쏟으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논쟁을 벌이게 됩니다. (죄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