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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누가복음

나라가 임하시오며(눅 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눅 11:2)
So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Luke 11:2)
 

 
 나라가 임하시오며(눅 11:2) 
 이어지는 예수님의 기도 가르침은 "나라가 임하시오며"입니다. 이 기도는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경쟁하고 싸워야 하는 이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서 누리는 명예와 낙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더 존중받는 세상입니다. 이 나라는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자기 형제를 죽이는 가인의 나라가 아니라, 분쟁을 피하기 위해 차라리 자기 소유의 우물을 양보하는 믿음의 사람 이삭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욕망의 창조물이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 세계가 존중받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수치이고, 더 많이 나누는 것이 자랑거리인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삶에 임하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더 많이 가지기 위함이 아니라, 더 많이 나누기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