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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사도행전

복음은 박해와 동행합니다.(행 4:1-4)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행 4:1-4)

  Now as they spoke to the people, the priests, the captain of the temple, and the Sadducees came upon them, being greatly disturbed that they taught the people and preached in Jesus the resurrection from dead. And they laid hands on them, and put them in custody until the next day, for it was already evening. However, many of those who heard the word believed; and the number of the men came to be about five thousand. (Acts 4:1-4)

 

 

 

 
 
  성전 미문에서 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의 기적은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베드로는 그들에게 기적의 의미와 복음을 전했습니다. 베드로의 전도는 행 3:11-2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인해서 지역 사회에 좋은 변화들이 생겨난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만든 자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들은 제사장들이고, 성전을 맡은 자이며, 사두개인이라고 불립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을뿐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서 가르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예수님을 체포한 것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을 붙잡아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면서 활동하기 시작하자, 어김없이 교회를 박해하는 세력들도 등장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기적이 일어나자, 그 일을 방해하는 일들이 생긴 것입니다.(4:3)
  복음은 사람들을 살리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동시에 그 일을 방해하는 세상의 박해도 함께 만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박해가 복음의 역사를 가로막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박해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오천명이나 되었다고 전합니다. 
  우리가 신앙으로 사는 선한 삶을 추구할 때에, 동시에 그 삶을 방해하려는 박해들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박해들을 통하여 우리는 더욱 큰 신앙인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박해들은 우리의 삶에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더욱 진실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