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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마가복음

비본질적인 화려한 것들로 채워지기 보다는, 교회는 기도로 채워져야 합니다.(막 11:16-17)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으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막 11:16-17)

  And He would not allow anyone to carry wares through the temple. Then He taught, saying to them, “Is it not written, “My house sha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for all nations’? But you have made it a ‘den of thieves.’ ”(Mark 11:16-17)
 

 
  비본질적인 화려한 것들로 채워지기 보다는, 교회는 기도로 채워져야 합니다.(막 11:16-17) 
  지금의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은 통곡의 벽입니다. 이 곳은 온 세상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모여 기도하는 거룩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 된 것입니다. 기도보다는 '강도의 소굴'이라고 질책받을 정도로 다른 비본질적인 기능들로 채워졌던 화려했던 성전은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소박하지만 기도하는 본질적인 기능을 회복한 거룩한 장소만 남아 있는 것이지요. 
  교회는 '기도하는 집'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와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 드리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것이 존재의 본질입니다. 이것 대신에 비본질적인 다른 것들로 채워질 때, 언젠가는 유대인들의 예루살렘 성전처럼 하나님에 의해서 그 기능을 회복당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기도하기 위해 모이는 교회는 행복합니다. 모여서 기도하는 교회는 복음의 교회가 됩니다. 비본질적인 화려한 것들로 채워지기 보다는, 교회는 기도로 채워져야 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