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7장은
9장 7절까지 이어지는 내용으로 아하스 왕 시대에 관한 예언이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앗수르가 시리아(아람) 땅과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을 위협하고 있었고,
앗수르에 맞서 아람왕 르신과 북왕국 이스라엘 왕 베가가 동맹을 맺었다.
이들은 앗수르를 의지하는 유다왕 아하스 대신에
다른 사람(다브넬의 아들)을 왕으로 삼으려고 유다와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있던 때였다.
아람왕 르신과 이스라엘왕 베가가 동맹을 맺고 유다와 예루살렘을 치는 상황에서
왕과 백성들이 동요하면서 두려워 할때,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그의 아들 "스알야숩(남은 자가 돌아오리라)"을 데리고 아하스 왕에게 갔다.
이사야는 아하스 왕에게
아람과 이스라엘은 곧 멸망 당할 것이므로,
여호와만 굳게 신뢰하라고 말했다.
여호와만 굳게 신뢰하면 아하스 왕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머리로 서게 될 것이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아하스에게
(그 일에) 대한 한 징조를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어쩐 일인지 아하스는 그 징조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여호와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아하스에게 주신 징조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아들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라고 부를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미처 성장하기 전에 아람과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셨고, 그 멸망은 참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하스는 선지자를 통해 주시는 말씀과 징조를 믿지 못했고,
여호와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대신에
자신의 나라를 향해 쳐들어오고 있는 앗수르 왕을 의지하였다.(왕하 16:7-8)
아하스는 여호와를 버린 왕이 되었기에,
성경은 그를 우상을 섬긴 북왕국 왕의 길을 따른 왕이라고 기록하였다.
이사야 7장은
여호와를 믿지 못한 아하스 대신에
임마누엘로 태어난 아이(히스기야)가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아버지 아하스와는 대조적으로
여호와를 의지하면서 통치할 것이 암시하고 있다.
마태는 여호와를 믿지 못하고 세상을 의지하는 세상에서
여호와만 의지하고, 여호와의 뜻을 따라 다스릴 임마누엘 예언 말씀인
사 7:14절의 구절을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시키고 있다.(마 1:22-23)
임마누엘 예언 말씀은
하나님만 믿고 섬기며,
하나님의 섭리와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원의 선한 도구가 되는 존재에 대한 말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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