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720-580년
1. 남왕국 유다의 히스기야
남왕국 유다는 선한 왕이었던 웃시야(아사랴)와 요담의 긴 통치 이후,
아하스라는B.C 732 악한 왕에 의해 온 나라에 우상의 제단이 세워지고,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는 상태였다.
아하스는 탁월한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대신에 앗수르를 의지하는 정책을 펼쳤고, 우상 제단을 예루살렘 성전에까지 세우는 악행을 행했다.
아하스를 이어 왕이 된 히스기야는B.C 716
다윗 왕조에서 가장 선한 왕으로 평가받은 왕으로 종교적인 개혁 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면서도 끝내 예루살렘을 지켜낸 왕이었다.
B.C 701 유다 왕국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지 않은 이유 중 앗수르의 왕궁에서 내분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앗수르가 간섭할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었다.
- 앗수르의 멸망
- 앗수르의 왕 산헤립(산나케립)은 시리아와 팔레스틴과 이집트를 정복하기 위한 원정을 벌였는데, 이 원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열왕기하 18-19장에 나온다. 그러난 산헤립은 결국 예루살렘을 정복하지 못했고, 여호와의 사자가 그의 군대를 치셨기 때문에, 결국 정복 원정을 포기하고 앗수르로 돌아가야만 했다.
- 이 당시 니느웨를 수도로 삼았던 앗수르의 산헤립은 남쪽 지역에 있던 엘람과 바벨론을 통치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산헤립은 신하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바벨론 지역의 패권을 둔 싸움이 시작되게 되었다.
- B.C 630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메소포타미아 패권 전쟁은 엘람을 병합한 바벨론이라는 새로운 제국을 등장시켰다.
2. 남왕국, 유다의 혼란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B.C 697 52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스리면서 나라를 우상으로 채웠다.
이로 인해 유다를 향한 여호와의 심판을 자초하게 되었다.
그후 므낫세의 손자 요시아가B.C 640 나라를 회복하려고 종교 개혁을 하면서 힘을 쏟았다.
그러나 그도 애굽 왕 느고에게 죽었고,B.C 609
유다 왕국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을 쥔 바벨론 제국의 위협 아래 놓이게 되었다.
- 애굽의 통치
- 한편 앗수르에서 바벨론으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이 넘어가던 시기에 유다 왕국은 잠시 애굽 왕 바로 느고의 영향 아래 있게 되었다.
- 느고는 요시야를 죽였고, 요시아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폐위시켰으며B.C 608,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우고 여호야김이라고 칭한 왕이다. 이때 유다는 애굽 왕 느고에 조공을 바쳐야했다.
- 그러나 애굽왕 느고는 잠시 후 등장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패했고, 이스라엘과 유다의 땅에 대한 지배권도 빼앗겼다.B.C 605
-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은 애굽왕 느고가 세운 왕인 반면에, 유다의 마지막 왕인 여호야긴과 시드기야는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세운 왕들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 유다는 독립국이라는 이름은 유지했으나, 실제로는 강대국의 속국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3. 남왕국 유다의 멸망
북왕국 멸망 이후 남왕국 유다에서는
히스기야와 요시야를 중심으로 나라를 회복시키려는 열망으로 강한 종교 개혁 및 회복 운동이 일어났다. 그
러나 요시아가 애굽의 바로 느고와 맞서다가 죽으면서B.C 609
유다 왕국에는 더 이상 히스기야와 요시야 같은 왕이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남왕국 유다는 약 20년 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B.C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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