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330-300년
알렉산더(헬라) 시대
마케도냐를 통일한 알렉산더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면서
유대땅에서는 전쟁 한번 없이 통치권이 알렉산더 제국으로 넘어 갔다.
알렉산더는 수리아를 정복한 다음
지중해 동부 해안을 따라 저항하는 두로와 가자와 사마리아 등을 정복하면서 이집트로 갔는데,
이집트는 알렉산더를 해방자로 여기고 바로로 추대하였다.
이 과정에서 알렉산더 군대가 예루살렘으로 들어 오지는 않은 듯하고,
대신 예루살렘의 대제사장 대표단이 가자를 공격하는 알렉산더를 만나 복종을 표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후 사마리아가 알렉산더에 대해 반란을 일으켰고,
알렉산더는 페르시아를 공격하러 가는 길에 파르메니오에게 사마리아를 치게 해서 사마리아는 정복을 당했다. 이때에도 알렉산더 군대가 예루살렘을 공격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알렉산더 군대에 의해 파괴된 사마리아인들중 일부가 세겜으로 옮겨갔고,
이들은 세겜의 그리심산에 성전을 지었는데, 이것이 사마리아 성전이다.
이 성전은 훗날 하스모니안 왕조의 힐카누스에게 파괴당했다.
- 알렉산더의 통일 제국
- 알렉산더는 마케도냐의 빌립 2세의 아들로 정확하게 말하면 알렉산더 3세이다. 그는 20살이 되던 해 마케도냐의 왕이 되었고, 그리스 지역을 통일한 후 소아시아 지역을 공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불과 3년만에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 뜨리고, 인도까지 공격하여 가장 그때까지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했다.
- 그러나 그는 알렉산더 제국의 왕이 된 후 얼마지나지 않아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음으로서 그가 건설한 나라는 여러 나라로 분열되었다.
- 그리스와 마케도냐를 지배하던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의 페르시아와 애굽과 인도까지 점령하면서 동서의 문화가 서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헬라 문화가 꽃피게 되었고, 이 지역을 지배한 문명을 헬레니즘이라고 부른다.
알렉산더 사후
알렉산더 대왕이 갑자기 죽으면서
그가 건설한 대제국은 후계자를 두고 치열한 내전을 겪게 되었다.
약 20여년의 내전이 벌어진 끝에 알렉산더의 제국은 크게 세 개의 나라로 분열되었다.
마케도냐와 그리스와 일부 소아시아는 알렉산더의 장수였던 안티고네가 차지했고,
이집트는 일찍부터 알렉산더와 같이 자란 친구이자 장군이었던 프톨레미B.C 305 -285가 차지했다.
프톨레미는 그레데 섬과 구브로 섬도 차지했고,
시리아와 팔레스틴으로 불리는 지역과 동부 요르단 지역까지 차지했다.
반면에 셀류커스B.C 311 -281 장군은 바벨론과 바벨론 동부 지역을 차지했으며,
후에 티그리스 강변의 셀레우케이아에서 안디옥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소아시아도 차지했다.
이들 모두는 알렉산더 제국을 나누어 통치했지만,
헬라 문화를 통치 이념으로 하는 일에 있어서는 한 마음이었기 때문에 이 시대는 헬라 시대라 부른다.
-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으로 그의 제국을 두고 치열한 내전을 할 때에도 유대 땅은 그 전쟁과 관련이 없이 평온한 상태였다.
- 다만 약 B.C 약 300년대부터는 헬라 문화를 숭상하는 이집트의 프톨레미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되었을 뿐이다. 알렉산드리아 수도를 정한 프톨레미 왕조는 유대 사람들이 세금을 내는 일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없이 페르시아 제국 때처럼 종교의 자유와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성전 제의에 간섭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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