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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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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302-200년 / 헬라 제국 통치(프톨레미-이집트 왕조 시대) B.C 302-200년 유대인들의 상황 프톨레미 왕조 시절에 유대인들의 상황에 대한 기록도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이 시기에 유대 땅은 부유하고 안정된 프톨레마 왕조의 일원이 되어 평화로운 1세기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프톨레미 왕조에서 파견한 총독 행정관이 정치와 군사 행정을 담당한 반면에, 유대인들이 중요시 여기는 성전 제의와 율법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은 대제사장과 유대 평의회(게르시아)를 중심으로 일종의 자치를 누리던 시기였다. 프톨레미 왕조가 유대 땅을 다스리던 당시 유대 사회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대제사장은 다음과 같다. 이 당시 유대인의 제사장 총수는 1500명 정도 되었다고 한다. 대제사장 히스기야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애굽으로 이주했고, 그를 이어서 엘르아살이 대제사장으로 있..
마 2장 - 예수님의 탄생과 세상의 반응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와서..." 추측해보건대 동방으로부터 박사(현자)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한 때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였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박사들이 메시아의 별을 보고 동방으로부터 오는 시간과 헤롯이 아이들을 죽이라고 명할 때 두살 또는 그 아래라고 한 것과 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하려고 왔을 때, 집에 계셨다는 표현 등에서 그렇게 볼 수 있다. 우선 마태복음 2:1-12절이 전해주는 예수님의 탄생이야기에 등장하는 요소들을 살펴 본다. 1) 동방에서 온 박사들(현자들), '마고이'로 표시된 이들이 온 곳은 막연하게 동방으로 되어 있어서 추측하기 어렵다. 다만 이들이 구약성경에 예언된 내용을 알고 있고, 기다려 왔다는 점에서..
마 26장 - 수난사화의 시작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월절에 인자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로 시작되는 마태복음 26장은 예수님께서 대중 사역을 마무리하시고, 인류 대속을 위한 수난사화의 길로 들어서는 시작점이 된다. 수난 이야기의 특징은 예수님께서 모든 수난의 과정을 다 알고 계시다는 것이며, (신적인 능력으로 유월절 장소, 유다의 배신, 제자들의 배신을 미리 예고하심) 동시에 연약한 한 인간의 모습으로 엎드리어 기도하시며, 유일한 동료였던 제자들이 잠을 자는 모습에 실망하시기도 하셨다는 점이다. (예수님은 연약하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한 인간으로 수난의 길을 가심) 수난 사화 이야기는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흉계로 잡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