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소개) 산상수훈 - 자유를 말하다 본서는 "자유를 말하다 - 산상수훈" 이라는 주제로 해설한 김춘기 교수의 산상수훈 해설서이다. 산상수훈은 단순한 말씀 교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예수는 그의 능력으로 모든 앓는 자들을 고치셨으며, 그 결과 주변 모든 세계에서 예수를 따르려는 많은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예수는 먼저 육체적 고통, 좀 더 확대하여 해석하면 물질적이고, 육체적이고, 정치적인 고통에서 무리를 해방하신 후 산상수훈이라는 교훈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교훈이 현실적 고난에 관심도 없이 도덕적이고, 종교적이고, 초월적인 영적 교훈에 그 초점을 두었다거나, 하나님의 나라는 현실과 무관한 초월적 세상이라는 해석을 위하여 산상수훈을 사용하려는 의도는 잘못된 것이다. 예수는 인간의 육체적 고통을 해방하신.. ‘빛을 들기’와 ‘빛을 비추기’ / 마 5:14-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요즘 우리나라의 최대 이슈는 광우병 사태로 시작된 촛불집회다. 촛불집회가 오래 계속 되다보니 많은 요소들이 혼합되고 변질되기도 하여 이제는 무엇이 본질인지 곁가지인지 구분하기 힘들고 이에 대한 평가도 서로 다르다. 그동안 정치적 이슈에 대해 설교하지 않은 것은 구체적 이슈에 대해 설교하게 되면 나 자신도 정치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성경을 보기보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성경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피해왔다. 한 가지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지배하는 세상은 잘못된 세계이다. 한 가지 종(種)이 지배하는 자연이나 세계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것처럼 한 가지 이데올로기나 종교가 지배하는 세계는 병든 세계이다. 기독교가 절대적 종교로 지배했던 중세시대는 가장 나빴던 시.. 소금과 빛 / 마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오늘은 장애인주일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신체적 장애 외에도 풀지 못하는 심리적,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인간을 가장 얽매고 있는 정신적 장애 중 하나는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사람을 업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를 하지 않으면 낙오자, 소외자라고 여기고 이상적 삶은 항상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는 불만족스럽지만 미래의 만족한 삶을 위해 열심히 산다는 삶의 패턴을 가장 바람직한 삶의 자세나 신앙의 지표로 삼고 있다. 그 결과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가시적인 업적과 지금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미래의 업적을 위하여 투쟁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를 유보하고, 있지도 않은 미래에 집착하.. 온유 - 마 5:5, 38-42 온유한 자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보는 동물의 세계는 인간세계보다 리얼하다. 문명을 가진 인간세계와 달리 동물세계는 모든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동물의 세계는 강자가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세계이다. 지금 살아있는 모든 종들은 수많은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강자이고 각각의 종 안에서는 지금도 가장 좋은 종을 만들기 위해 가장 강한 수컷을 선택하고 약자를 제거해나간다. 인간세계에서도 강자만이 살아남는 것처럼 보인다. 강한 나라와 대기업, 엘리트들이 지배하며 그러기 위해 공부하고 돈을 벌며 권력투쟁을 벌이며 살아간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천지와 인간을 만드시고 역사를 지배하시는 그분은 강자가 지배하는 세계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최후의 .. 가난 마 5:3, 눅 6:20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오늘 말씀은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들어온 말씀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명확히 이해할 수 없다. 어쩌면 불교의 ‘화두’처럼 완전히 설명될 수 없는 말씀일 것이다. 예수님의 거의 모든 말씀들은 해석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해석하고 분석할 대상이 아니라 듣고 복종해야 할 말씀을 해석하려 할수록 더 혼란하고 복잡해진다.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하고 순수한 말씀이기 때문에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 말씀을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할수록 복잡해지고 그러면 더 복종하기 어렵게 된다. 그 결과 말씀이 실천되지 않아 아무런 힘도 없는 말씀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에 살을 붙여 보기.. 정리큐티교재) 마태복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주셨다." 이 교재는 마태복음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공생애와 예수님이 행하신 구원의 복음 이야기를 배웁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야기입니다. 교재는 교재 왼쪽 면에 주어진 마태복음 본문을 매일 정해진 분량을(월 -금요일), 11주 동안 읽습니다. 정해진 분량을 읽은 후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지도, 질문, 해설, 묵상을 참고하면서 말씀을 정리하고, 묵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기도 노트가 필요하면 주문시 기도노트 추가를 요청하면 됩니다. 매일 1쪽씩 적을 수 있는 기도노트가 첨부됩니다. 교재 내용은 이렇습니다. 궁금한 점은 010-8580-0150 / 054-610-4766 bonfu@icloud.com으로.. 마 7장 - 소유가 아니라, 행함이다! 마 7장은 비판 금지 말씀을 제외한다면 산상수훈 말씀의 결론에 포함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판 금지 말씀은 판단 중지 말씀은 아니다. 왜냐면 거룩한 것을 오용하는 자들에 대해 엄히 판단하고 구별할 것을 6절에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비판 금지 말씀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본인이 가진 기준을 절대적인 것으로 휘둘러서는 안된다는 말씀이다. 그가 가진 절대적인 것 역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는 상대적인 것이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약점을 용서해 주시고 받아들여 주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차이점을 비판하기보다는 이해하려 하고, 받아 들여주는 포용의 정신을 말하고 있다. 본문의 기도에 대한 말씀을 많은 경우 기도를 하나님을 조종하여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기도에.. 성지사진 - 팔복기념교회 갈릴리 호수 북서쪽에 위치한 팔복 기념교회는 갈릴리 호수로부터 약 175m 정도 솟아 올라간 야트막한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가버나움에서 직선거리로 2km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다. A.D 4경부터 이곳에 팔복 말씀및 산상수훈 기념교회를 세우기 시작하여 파괴와 건축을 반복하다가 현재의 기념교회는1936-1938년까지 무솔리니의 지원을 받은 이탈리아의 프란치스코 수녀회가 안토니오 바를루치의 설계를 바탕으로 세운 기념교회로 팔복 말씀을 상징할 수 있도록 팔각형 구조로 된 건물이다. 이곳에는 팔복기념교회 외에 현재도 수도사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전통적인 형식의 수도원과 채플실 등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