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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여호수아

신앙의 세계에는 놀라움이 있습니다.(수2:11-12)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수 2:11-12)

  And as soon as we heard these things, our heart melted; neither did there remain any more courage in anyone because of you, for the LORD your God, He id God in heaven above and on earth beneath. Now therefore, I beg you, swear to me by the LORD, since I have shown you kindness, that you also will show kindness to my father's house, and give me a true token. (Josh 2:11-12)


 

신앙의 세계에는 놀라움이 있습니다.(수2:11-12)

   라합은 그 사회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는 다른 존재였습니다. 성서는  "기생이라 하는 라합의 집"(수2:1)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여리고의 바깥 성 언저리의 음침한 공간이 그녀의 삶의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생각은 또 한번의 반전을 보여줍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문을 듣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수2:9)
아마도 이런 믿음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스파이들을 그 집으로 보낸 것이 아닐까요? 그녀의 믿음이 하나님의 역사를 만나자, 라합은 이스라엘 신앙 역사의 중심 인물이 되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오게 됩니다.
  라합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역사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 사회의 주류적인 존재들만의 소유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적인 조건로서가 아니라, 내적인 가치, 믿음을 통해 평가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신앙의 세계는 놀라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 놀라움을 만들어내는 것은 다름 아닌, 상황이 어떠함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알아차리는 믿음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