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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여호수아

8. 룻기(Ruth)

 

  • 저자 : 유대인 전승에 의하면 룻기의 저자는 사무엘이나, 많은 학자들은 이 이야기가 사사기 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전승을 거쳐 후에 편집된 것으로 봅니다. 편집된 시기에 대한 의견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다윗과의 관계로 인해 다윗-솔로몬 왕조때이거나, 아니면 이방인들에 대한 구원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포로 시대나 그 이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사진: 모압평지)
 
  • 장수 : 4장
 
  • 주요인물 : 룻, 나오미, 보아스
 
  • 중요한 일들 : 가나안 땅에 기근, 나오미 가족의 모압 이주, 남자들의 죽음, 남은 여인들의 귀환, 재혼을 통해 가정 회복, 자녀 출산, 다윗왕의 족보
 
  • 의미 : 룻기는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에 들어온 이방(모압) 여인 룻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보편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나오미는 이방 여인의 구원을 위해 인도해주는 성령님의 역할을, 보아스는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예수님의 역할을 하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만들어 가시는 분으로 볼 수 있겠지요.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공동체를 떠남은 텅빔, 죽음, 절망이지만,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이들에게는 회복, 채우심,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 기록언어 : 히브리어
 
  • 배경 : 룻기 1장 1절에 스스로 밝히기를 이 일은 사사 시대에 일어난 일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룻기의 시대적 배경은 사사 시대인 B.C 1200-1020년대 입니다. 장소적 배경은 예루살렘과 모압 땅으로 사해를 둘러싼 지역입니다.
 
  • 전개 : 약속의 땅에 정착한 베들레헴에 기근이 닥칩니다. 그래서 나오미(아비멜렉) 가족은 그 땅을 떠나 이방 지역인 모압 땅으로 이주합니다. 그곳에서 자녀들이 결혼한 것으로 보아 거의 정착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아버지를 비롯한 남자들이 죽으면서, 가정에 위기가 닥칩니다. 그때 나오미는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결심을 합니다. 이때 같이 돌아온 사람이 룻인데, 돌아온 룻은 이스라엘의 귀족 보아스를 만나 재혼을 하게 되고, 자녀를 낳아 다윗의 가문에 대를 이어줍니다. 하나님을 떠났을 때에는 기근으로 인한 절망으로 시작하였으나, 하나님의 품 안으로 돌아왔을 때는 은총으로 채워지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입니다.
 
  • 유명한 말씀 :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