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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마가복음

예루살렘으로 들어 가시다!(막 11:1-2)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막 11:1-2)

  Now when they drew near Jerusalem, to Bethphage and Bethany, at the Mount of Olives,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and He said to them, "Go into the village opposite you; and as soon as you have entered it you will find a colt tied, on which no one has sat. Loose it and bring it.(Mark 11:1-2)

 

예루살렘으로 들어 가시다!(막 11:1-2)

  예루살렘, 다윗이 이 곳을 수도로 삼고,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이후로 이스라엘 신앙의 역사, 유대인들의 신앙 역사의 중심이 된 도시입니다.
  예루살렘은 언제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영적인 고향이였습니다. 특히 바벨론에 의해 멸망된 이후 예루살렘은 모든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망향가였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특히 외세의 지배를 받은 기간 동안에 예루살렘은 정치화되기 시작했고, 예수님이 오실 때 쯤에는 예루살렘의 세속화는 정점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여전히 거룩하게 살려는 열망이 있었지만,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을 포기하고 다시 광야로 나가서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루살렘으로 예수님이 들어가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본질을 회복하고, 정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세속화되어 버린 예루살렘과 우리들을 위한 번제물이 되기 위해서 들어 가십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