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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요한복음

예수님과 함께한다면!(요 6:4-7)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요 6:4-7)

  Now the Passover, a feast of the Jews, was near. Then Jesus lifted up His eyes, and seeing a great multitude coming toward Him, He said to Philip, “Where shall we buy bread, that these may eat?”  But this He said to test him, for He Himself knew what He would do. Philip answered Him, “Two hundred denarii worth of bread is not sufficient for them, that every one of them may have a little.” (John 6:4-7)

 

예수님과 함께한다면!(요 6:4-7)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기 전의 배경입니다. 유월절, 큰 무리, 떡, 시험..., 이런 단어들이 나오는데, 이 단어들을 출애굽을 상징하는 것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새로운 삶을 향해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살아가기가 만만치 않는 광야를 통과해야 하는 시험이 넘치는 여정이이었습니다. 특히 먹을거리는 날마다의 시험이었을 것입니다.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오늘 본문에서도 먹을거리가 빌립의 시험거리였습니다. 빌립에게 이 많은 사람들의 먹을거리를 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때의 하나님께서 그리하셨듯이, 예수님도 자기를 찾아 나오는 이 무리를 들을 위한 모든 해법을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신앙으로 살아가는 삶의 여정은 각자의 새로운 출애굽이고,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정에 필요한 모든 해법을 지니신 분입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이 새로운 출애굽의 여정이 가능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