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요묵상/요한복음

'와서 보라'는 말씀은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입니다.(요 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He said to them, “Come and see.” They came and saw where He was staying, and remained with Him that day (now it was about the tenth hour). 
 

 
  '와서 보라'는 말씀은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입니다.(요 1:39)
  두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이것 저것 물었던 모양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구구절절 설명없이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 '와서 (직접) 체험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와서 보라'는 이 말씀은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입니다.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고 외칠 수 있는 존재의 당당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존재의 당당함은 교회의 영성입니다. 영성은 교회만이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간접적인 도구로 세상과 접촉할 것이 아니라, 교회는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탁월한 영성으로 세상과 마주해야 합니다. 그 탁월한 영성은 세상을 향해 '와서 보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됩니다.
  '와서 보라'는 영성은 예수님과 함께할 때, 형성됩니다. 그 두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할 때, 메시야를 만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신앙인은 예수님과 함께하는 본질적인 시간을 회복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부터 교회와 신앙인은 '와서 보라'는 교회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