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0장은
"화 있을 진저"로 선언되는 하나님의 심판 예언의 장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먼저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인 유다의 지도자들에게 임할 것이다.
유다의 지도자들을 심판하는 도구는
북방에서 밀고 내려오는 무시무시한 나라 앗수르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앗수르를 향해서도 심판이 예언되는데,
그 이유는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 때문이며,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아니하고 "파괴하고 멸절하기만 하는" 그들의 포악함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앗수르를 막대기로 만들어 유다의 죄를 징벌하신 후,
앗수르가 패망하도록 징벌하신다고 예언하고 있다.
이 예언을 통해 하시는 말씀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심판의 권한이 여호와에게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앗수르가 아무리 강대한 나라라할지라도
여호와의 뜻이 아니면 그들이 자랑하는 힘은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여호와는 그들을 강대한 나라로 만들어 막대기로 쓰실 수도 있고,
하루 아침에 그들을 몰살시키실 수도 있으신 분이다.(사 37:36-38절 참조)
10장에서 예언되는 마지막 내용은
"남은 자(20, 21,22절)"에 대한 예언이다.
여호와의 심판을 통해 백성들이 정화된 후
살아 남아 돌아온 자들이 더 이상 앗수르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진실되이 의지할 것이라는 "남은 자" 예언 말씀이 강조되고 있다.
앗수르를 통해 예루살렘을 제외한 모든 마을이 파괴되었고,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갔고,
예루살렘도 패망의 목전에서 겨우 구원받은 사건이 B.C 701년에 일어났다.
이 예언 말씀은 이 상황에 대한 위로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약 100년 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공동체를 회복활 것에 대한 예언 말씀이기도 하다.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그의 백성을 정화시키는, 성결케하는 도구이다.
광야를 통과하면서 오롯이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하셨듯이
문명에 길들어져 여호와 하나님의 법칙을 잃어 버리고 사는 이들을
정화시키는 과정이 여호와의 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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