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은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막 14:3-5)
And being in Bethany at the house of Simon the leper, as He sat at the table, a woman came having an alabaster flask of very costly oil of spikenard. Then she broke the flask and poured it on His head. But there were some who were indignant among themselves, and said, “Why was this fragrant oil wasted? For it might have been sold for more than three hundred denarii and given to the poor.” And they criticized her sharply. (Mark 14:3-5)한 여인의 계산없는 향유와 이해타산에 밝은 똑똑한 한 제자의 배반!(막 14:3-5)
고난주간 3일 째인 수요일입니다. 오늘 일어난 일은 한 이름없는 여인이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사건입니다. 이 일이 사건인 것은 향유가 일반 노동자의 일년 연봉에 가까운 아주 고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인은 아낌없이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이 때 이 일에 발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가는 이들을 어떤 사람들이라고 기록했지만, 아마도 제자들이었겠지요. 그 중 한 사람은 똑똑한 제자들 중 한 명인 가룟 유다였을 것입니다. 유다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은 30을 받고 예수님을 배반하게 되니까요.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의 마음은 무엇이며, 그것을 돈으로 계산하는 똑똑한 제자의 마음은 또 어떤 마음일까요? 아마도 여인의 마음은 사랑일 것입니다. 인생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그 사랑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하나의 기념비적인 과정이 된 것이지요. 그러나 똑똑한 제자의 마음은 어떤 목적을 위한 이기적인 욕망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마저도 자신을 위한 도구로 여길 수 밖에 없는 마음이지요. 이런 마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비극적인 도구로 쓰이고 맙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드린 이름없는 여인의 향유와 그 사랑마저도 계산하는 똑똑하고 이기적인 제자의 배반이 어우러지는 고난주간 수요일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나의 어떤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요?
이 때 이 일에 발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가는 이들을 어떤 사람들이라고 기록했지만, 아마도 제자들이었겠지요. 그 중 한 사람은 똑똑한 제자들 중 한 명인 가룟 유다였을 것입니다. 유다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은 30을 받고 예수님을 배반하게 되니까요.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의 마음은 무엇이며, 그것을 돈으로 계산하는 똑똑한 제자의 마음은 또 어떤 마음일까요? 아마도 여인의 마음은 사랑일 것입니다. 인생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그 사랑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하나의 기념비적인 과정이 된 것이지요. 그러나 똑똑한 제자의 마음은 어떤 목적을 위한 이기적인 욕망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마저도 자신을 위한 도구로 여길 수 밖에 없는 마음이지요. 이런 마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비극적인 도구로 쓰이고 맙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드린 이름없는 여인의 향유와 그 사랑마저도 계산하는 똑똑하고 이기적인 제자의 배반이 어우러지는 고난주간 수요일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나의 어떤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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