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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바울서신

후회하지 않을 신앙인의 삶을 사시라!(갈 3:1-4)

 갈 3:1-3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게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Gal 3:1-3

  O foolish Galatians! Who has bewitched you that you should not obey the truth, before whose eyes Jesus was clearly portrayed among you as crucified? This only I want to learn from you: Did you receive the Spirit by the works of the law, or by the hearing of faith? Are you so foolish? Having begun in the Spirit, are you now being made perfect by the flesh? Have you suffered so many things in vain-if indeed it was in v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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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을 신앙인의 삶을 사시라!(갈 3:1-4)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대해 통탄해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시작한 신앙 생활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기독교 신앙의 진리를 떠나 변형된 신앙(좀 더 쉽게 믿는 길)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고 있습니다.

 이 바울의 외침은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에도 큰 울림이 됩니다. 이 바울의 외침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들립니다. "어리석도다! 신앙인들이여, 그대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시작된 기독교를 세상의 우스개로 만들었도다!"

  가독교 신앙이 세상에서 영향력이 없는이유는 오늘날의 교회가 신앙의 길을 쉽고 편하게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기독교 신앙을 자본주의 세상의 하나의 축복의 도구로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이 기독교 신앙의 정도를 걷기 보다는 그저 쉽고 편안하고, 유익만을 주는 길을 만들고 따르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의 형태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바울의 경고처럼,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것'이 아닐까요?  신앙인으로 산다고 많은 고생은 했는데, 돌이켜보니 헛된 걸음이었다면 얼마나 후회스러울까요?

  신앙의 길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유익을 위한 편리한  하나의 길이 아니라, 구원받은 존재로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절대 신앙의 길입니다. 이왕 걷는 신앙의 길을 후회하지 않도록,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온전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