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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바울서신

갈라디아서 읽기) 1:6-10, 다른 복음은 없나니...,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16-10)

  I marvel that you are turning away so soon from Him who called you in the grace of Christ, to a different gospel, which is not another; but there are some who trouble you and want to prevent the gospel of Christ. But even if we, or an angel from heaven, preach any other gospel to you than what we have preached to you, let him be accursed...,(Gal1:6-10)
 

 
 
갈라디아서 읽기 1:6-10, 다른 복음은 없나니...,
  바울은 감사의 기도를 생략한 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이것이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한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와서 바울이 전한 복음과는 다른 복음을 전했고, 이 다른 복음을 따르는 이들이 생겨 났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바울은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누구든지 우리가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아마도 다른 복음이란 유대교에 뿌리를 둔 유대주의 기독교였을 것입니다. 이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율법적인 것들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눈에 보이는 표시로 할례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와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에 이러한 것들을 전했을 때, 어떤 사람들이 이것을 받아 들였고, 이로 인해서 복음에 대한 논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는 것 외에는 구원을 얻는 다른 어떤 길도 없습니다. 구원을 얻는 것은 전적으로 거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믿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이고, 이 은혜를 통한 구원에는 어떠한 차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복음, 예수님의 복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입니다. 차별없이 베푸시는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입니다. 이 구원에 조건을 다는 것은 복음을 변질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들과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이토록 강하게 항의하는 것입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