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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요한복음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이(요 2:7-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된 포도주를 맛보고,(요 2:7-9)

  Jesus said to them, “Fill the jars with water.” And they filled them up to the brim. He said to them, “Now draw some out, and take it to the chief steward.” So they took it. When the steward tasted the water that had become wine, (John 2:7-9)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이(요 2:7-9)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행하신 기적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입니다. 이 일을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 갈릴리 가나의 한 혼인 잔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기적은 많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예수님께서 부르신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제자들과 관련된 교육적인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기적의 초점은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입니다. 그저 발을 씻기는 용도인 흔한 물이 혼인잔치에 없어서는 안되는 귀중한 존재인 포도주로 바뀐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든지 태어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하나님나라에 쓰임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해야 합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이, 평범한 자연적인 사람 시몬이 성령님에 의해서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인 베드로(반석)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 기적은 이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자될 사람은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령님의 사람으로 변해가야 합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해 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