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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누가복음

성서의 땅을 알아야 합니다.(눅 10: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눅 10:30) 

 Then Jesus answered and said: “A certain man went down from Jerusalem to Jericho, and fell among thieves, who stripped him of his clothing, wounded him, and departed, leaving him half dead.(Luke 10:30)

 
 
  성서의 땅을 알아야 합니다.(눅 10:30)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 땅의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를 만났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예루살렘은 해발 고도 800여m이고, 여리고는 -258m라는 것을 알면, 이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여리고의 거리는  불과 35km인데 반해, 두 도시의 해발고도 차이는 거의 1000m가 차이납니다. 그러니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려면, 누구든지 거의 급경사에 가까운 일을 내려가게 됩니다.

  또한 오늘 말씀의 "강도를 만났다"라는 표현도 지형적인 특성을 알면 더 잘 이해됩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 대부분은 유대 광야입니다. 이 지역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얼마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누군가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거나, 반대로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할 때는, 반드시 이 지역을 지나야만 합니다. 그러니 강도들이 출몰하기 쉬운 지역입니다.

  성서의 땅은 또 하나의 성서라고 불릴 정도로 성경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서의 땅에 대한 선 이해가 아주 중요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