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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누가복음

진정한 성경읽기는 그 말씀대로 행동하는 용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눅 10:31-32)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눅 10:31-32)

 Now by chance a certain priest came down that road. And when he saw him, he passed by on the other side. Likewise a Levite, when he arrived at the place, came and looked, and passed by on the other side.(Luke 10:31-32)
 


진정한 성경읽기는 그 말씀대로 행동하는 용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눅 10:31-32)
 
  강도를 당한 사람은 외진 곳에 버려져 죽어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죽을 것입니다. 그에게는 그를 도와줄 이웃,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그가 운이 좋았던지 한 제사장이 그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제 살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많은 사람들 중에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은 그를 가장 잘 도와줄 사람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는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피하여 가버립니다.
  절망하고 있던 이 사람에게 두번째 행운이 찾아옵니다. 이번에도 성전에서 일을 하는 종교인인 레위인을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레위인도 슬그머니 피하여 도망가듯이 가 버렸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 거룩한 종교인들은 왜 이 강도만난 사람을 외면했을까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율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왜 그리 행동했을까요? 종교적인 이유었을까요? 귀찮아서일까요? 아니면 바쁜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어찌되었건 이 거룩한 사람들은 강도를 만난 사람의 좋은 이웃은 아니였습니다. 성경을 많이 알고, 늘  예배를 드리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성경을 복음을 위한 삶으로 읽기 보다는, 자기들의 의를 위해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즉 종교적인 의무에는 관심이 없고, 종교적인 특권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행하라고 주어진 것입니다. 진정한 성경읽기는 그 말씀대로 행동하는 용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