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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마가복음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막 15: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막 15:39)

  So when the centurion, who stood opposite Him(Jesus), saw that He cried out like this and breathed His last, he said, "Truly this Man was the Son of God!"(Mark 15:39)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막 15:3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로마의 한 백부장도 있었는데, 이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책임진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빌라도 법정에 넘겨졌을때부터, 그는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재판을 받으시는 모습에서,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시는 과정에서, 또한 십자가 상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들을 보면서, 그는 예수님에 대해 무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 깨달음에 대한 고백이 막 15:39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사형집행 책임자의 입에서 나온 이 고백은 참 뜻밖의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여전히 조롱하는 유대인들과는 대비되게, 이방인인 그는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회심한 한 강도처럼, 십자가 아래에서는 이 백부장의 고백이 온 인류를 향한 구원의 고백이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범죄자로부터 냉혹한 군인까지 모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