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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왕상하

일어나서 먹으라!(왕상 19:5-8)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엘리야)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힘을 의지하여 사십주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왕상 19:5-8)

  Then he(Elijah) lay and slept under a broom tree, suddenly an angel touched him, and said to him, "Arise and eat." Then he looked, and there by his head was a cake baked on coals, and a jar of water. So he ate and drank, and lay down again. And the angel of the LORD came back the second time, and touched him, and said, "Arise and eat, because the journey is too great for you." so he arose, and ate and drank; and he went in the strength of that food forty days and forty nights as far as Horeb, the mountain of God. (1Kings 19:5-8)

 

일어나서 먹으라!(왕상 19:5-8)

   이스라엘의 황량한 네겝 광야에 지친 엘리야가 누워 있었습니다. 그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큰 싸움을 벌여 이긴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엘리야가 오늘은 우울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죽기를 자청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삶은 우리 마음대로만 되지 않고, 때로 이렇게 우울한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에게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지친 그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을 주셔서 다시 기운을 차리게 해 주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는 힘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서 먹으라!"라고 엘리야를 걱정하시며 채워주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사역과 삶에 지친 우리를 위해 천사를 보내시는 분이시며,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기 위해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인은 하나님의 채우심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삶에서 하나님의 어루만지심이 없으면, 영성이 깊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위하여 사는  존재들을 채워 주시는 분이고, 그의 삶을 어루만져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도 지친 우리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신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