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장은
창세기 12장에서 시작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로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기타 이야기와 죽음과 장례식에 대해 전해 준다.
아브라함의 기타 이야기란
갑자기 등장한 후처 그두라를 통해 태어난
6명의 아들의 이름과 그 후손들에 대한 간략한 보고이다.
(이 족보는 역대상 1:32-33절에 동일한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시므란, 욕산(스바, 드단), 므단, 미디안, 이스밧, 수아는
그 이후 성경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가장 유명한 이는 미디안(출애굽기에 나오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속했던 미디안과 동일인이라면)일 것이고,
막내 아들인 수아와 욕산의 아들인 스바는 욥기에 등장하는 지명이자 인명이다.
욕산의 다른 아들인 드단은 에스겔에 등장한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아 이들은 아라비아(성경에 동방) 지역에 흩어져 살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아브라함의 장례식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인 175세에 죽었다.
100살에 이삭을 낳았고..
아브라함의 장례식은 이삭과 이스마엘에 의해 치러졌는데,
38년 전에 아내 사라를 장사하기 위해
헷족속 에브론에게서 은 사백세겔을 주고 구입한 막벨라 굴에 함께 묻혔다.
https://biblia.co.il/헤브론-막벨라/
헤브론은 여호와의 부름을 받고 가나안 땅으로 온
아브라함이 가장 오래 거주한 곳이다.
아브라함은 부름을 받은 후
세겜→ 벧엘과 아이 사이→ 남방→ 애굽→ 벧엘과 아이 사이→ 헤브론→ 그랄→ 브엘세바→ 헤브론 등 많은 곳으로 옮겨 다녔지만,
사라가 죽은 후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그는 사라 죽음 이후 헤브론에서 살았을 것으로 본다.
아브라함은 고대 세계의 양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태어 났고
한때 애굽 문명에서 거주한 적도 있는 인물이나
여호와의 부름으로 인해
비문명 지역인 가나안 땅에 살았는데,
아브라함의 여정과 삶은
구약성경에 기록된 그의 후손들의 역사를 미리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브라함은
여호와께 부름을 받을 때에
땅과 후손과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말씀을 받았는데,
땅을 주신다는 약속은
브엘세바 우물과 막벨라 굴이 속한 곳을 자기 소유로 함으로 그 시작을 볼 수 있었고
후손을 주신다는 약속도
이삭과 이스마엘과 그두라를 통한 자녀들을 통해 성취가 되었으며,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말씀도
형통했던 그의 삶은 묵상하노라면 이미 성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모세나 다윗처럼 위대한 일을 한 것은 없다.
그런데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신뢰하고, 그 안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땅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간 길을 열었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린다.
그 다음에 이스마엘의 아들들이 등장하는데,
이들 역시 역대상 1:28-31절에 등장하는데, 동일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스마엘의 아들들을
느바욧, 게달, 앗브엘, 밉삼, 미스마, 두마, 맛사, 하닷, 데마, 여둘, 나비스, 게드마인데,
이 중에 성경에 한번 이상씩 등장하는 동명의 이름은
게달, 두마, 하닷, 데마 정도이다.
이들 역시 아라비아 지역에 거주한 유목민들로 등장한다.
창 25:18절에는 하윌라 (지금의 페트라와 그 주변 지역으로 추측함)에서
수르 광야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가는 광야 길) 까지 흩어져 살았다고 했는데,
그 이후 훨씬 더 넓은 아라비아 지역까지 퍼졌을 것이다.
데마는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 북부에 속한 지역으로 타북 또는 그 주변으로 추측한다.
창 25장 이스마엘의 이야기를 끝으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끝이 나고 이제 다음 세대인 이삭과 야곱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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