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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따라 배우는 성경 (맥잡기)/역사지리자료실

B.C 580-500년, 유대 포로시절, 페르시아 시대

 

 

  • 바벨론 침공
  • 바벨론 왕 나보폴라살이B.C 625-605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여 앗수르를 정복했고B.C 605, 아들인 느부갓네살은 왕이 되어 정복 원정에 나서 유다를 정복했고, 속국으로 만들어 조공을 받았다. 그후 유다가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을 의지하자,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완전히 멸망시켰다.B.C 586

B.C 580-500년

 

남왕국 유다의 멸망

요시아 다음 왕이 된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 시드기야는

모두 요시아의 아들이고, 여호야긴만 그의 손자이다.

이들은 때로는 애굽을 의지하였고,

때로는 바벨론을 의지하는 정책을 쓰면서 명맥을 유지하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멸망당했다.B.C 586

이로써 출애굽 공동체의 명맥과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이어오던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의 마지막 나라인 유다마저 역사에게 사라지게 되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유다 왕국의 지도자들을 포로로 잡아갔는데, 이 일은 세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 598년, 여호야긴 왕, 에스겔, 다니엘 등이 끌려감

 - 586년, 시드기야 왕과 왕족과 지도자들

 - 582년, 그달랴가 죽은 후 다시 와서 포로를 잡아감


  • 바벨론 포로 생활
  •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의 이야기가 성경을 통해 전해진다. 첫번째 인물은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을 거치면서 총리로 일한 다니엘이고, 두번째 인물은 바벨론에서 예언을 한 에스겔이며B.C 593 예언 시작, 세번째 인물은  아하수에르의 왕비가 되었던 에스더와 그의 삼촌 모르드개이다. 그리고 성경에 등장하는 바벨론 왕으로는 느부갓네살과 벨사살B.C 550-539 왕 등이 있다.
  • 포로로 끌려간 이들은 바벨론과 그 주변 지역에서 유대인 공동체를 만들었고, (회당?)과 율법을 중심으로 하는 유대인 디아스포라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훗날 집대성된 탈무드 중 한 그룹을 바벨론 탈무드라고 부르는데, 포로로 끌렸다가 그 땅에 살게된 유대인 공동체가 남긴 신앙과 지혜의 산물이 바벨론 탈무드이다.

멸망후 유다의 모습

멸망당한 유다 땅에 남은 사람들은 바벨론 왕이 임명한 그다랴(그달리야)의 통치를 받게 되었으나,

왕족이었던 이스마엘이 그를 죽이고 일단의 무리를 끌고(예레미야 포함) 애굽으로 가는 일이 발생했다. 

멸망당한 유다와 예루살렘의 지도자 층은 죽거나

대부분 바벨론으로 끌려 가서 살면서 바벨론 디아스포라의 기원이 되었고,

남은 사람들 중 일부는 애굽으로 내려가 믹돌, 다바네스, 놉, 바드로스, 엘레판틴 등에 거주하면서

애굽 디아스포라를 형성하게 되었다. 

유다 멸망후 포로들이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기까지 그 땅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다만 추측하기는 성전이 파괴되었어도

그 성전을 중심으로 소박한 종교적인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당한 이후,

그 땅에 많은 이주민들이 와서 살면서 혼혈 민족이 되어 버렸고,

유다도 대부분 지도자 층들이 흩어져 버렸기 떄문에,

남아 있던 백성들의 상황은 처참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애굽의 디아스포라
  • 남왕국 유다가 멸망당할때, 그 땅에 살던 지도자 층 한 그룹은 바벨론으로 끌려갔으나, 많은 사람들이 애굽으로 가면서 유대인 애굽 디아스포라가 시작되었다.
  • 이들 중에는 애굽의 변방에서 페르시아에 속한 군인으로 복무한 엘레판틴 공동체도B.C 410년경 있었고, 특별히알랙산드리아를 중심으로 유대인 공동체를 형성했다.  이들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로서 회당 중심의 문화를 만들었고, 성경 번역과 해설 등 중요한 유대교 문화를 남기게 된다.

 

  • 바벨론 멸망
  • 고레스 2세가B.C 590-529 바사(메대)의 왕이었다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일하는 새로운 통치자가 되어 바벨론을 정복했다. 그는 각 민족의 종교와 문화롤 장려하는 정책을 펼침으로 포로로 끌려갔던 유대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