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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삼상하

10. 사무엘하(2Samuel)

  • 저자: 사무엘하는 다윗 왕국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으로서, 신명기계의 역사가들에 의해 편집되는 과정을 거쳐 바벨론 포로 후기에 완성된 것으로 봅니다.  
 
  • 주요 인물: 이스보셋(아브넬), 다윗, 요압, 밧세바(우리야), 다윗의 자녀들(압살롬, 암논 등), 므비보셋, 나단, 세바 등장수: 24장(1-4장은 사울이 죽은 후,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왕국과 다윗의 유다 왕국으로 분열된 것을 전해 주며, 5- 20장은 다윗의 전성기와 밧세바와 사건으로 인한 혼란기를, 그리고 21-24장은 다윗 왕국의 면면들을 설명해 줍니다.)
 
  • 중요한 일들:  왕국의 분열과 통합, 다윗의 정복 사업, 다윗의 죄(밧세바, 우리아), 집안의 흉사(압살롬의 반역 등), 다윗의 도피, 세바의 반란, 나단의 예언, 다윗의 시, 다윗 왕국의 사람들, 인구조사와 벌
  • 의미: 사무엘하는 첫번째 왕 사울이 버림받고 죽은 이후, 두번째 왕으로 선택받은 다윗을 통해 교훈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다면적인 성향의 인물입니다. 탁월한 믿음을 가진 동시에, 보다 탁월한 정치 군사적인 감각을 지닌 인물로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강력한 나라로 만들어 갑니다. 그러나 밧세바와의 충동적인 간음 사건을 계기로 그도 급격하게 허물어집니다. 간음, 살인, 그리고 회개, 그러나 집안에서 일어나는 분란, 나라의 분란 등이 그를 허물어 뜨립니다. 믿음이 탁월하고 누구보다는 당당했던 다윗이 그저 일어나는 혼란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힘없는 노인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그 원인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신실할때 그는 살아 있는 탁월한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죄를 지을 때,  죄는 용서받으나 죄의 결과가 그를 서서히 망가 뜨리는 것입니다. 
 
  • 기록언어: 히브리어  
 
  • 배경: 지리적인 배경은 가나안 땅을 넘어서 남으로는 이집트요, 북으로는 하맛까지 펼쳐지는 광대한 영역입니다. 이 지역들이 다윗에 의해서 정복된 지역입니다. 시간적인 배경은 B.C 1000년대를 지나는 시점입니다. 아마도 이 당시에는 주변에 강력한 나라들이 쇠퇴하는 시기였고, 작은 나라들이 군웅할거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다윗이 이런 왕국을 세우는 일이 가능했을 것으로 봅니다.
 

전개: 사울 사후 이스라엘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 의해 통치됩니다. 이스보셋은 아브넬 장군과 함께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마하나님에 수도를 정하고 2년간 다스립니다. 그러다가 신하들의 배반으로 새로이 등장한 다윗의 유다 왕국에 통합되고 맙니다. 이스라엘 12지파가 실질적으로 통합된 것입니다. 통합 왕국의 왕이 된 다윗은 정복 사업을 나라를 확장했고, 성전을 지을 준비를 했며, 나라의 조직을 체계적으로 만들렀습니다. 그러나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을 계기로 그의 정복 사업은 멈추고, 집안의 분란과 나라의 내란을 다스리는 일에 급급하게 됩니다. 압살롬의 반역과 자녀들간의 분쟁, 그리고 세바의 반란 등으로 지친 다윗은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집니다. 사무엘하는 다윗의 왕국 사람들과 업적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인구조사로 인한 형벌을 이야기를 끝으로 다윗의 이야기를 마감합니다.  

 

유명한 말씀: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삼하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