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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사도행전

성서와 함께 살기) 행 16:1-10, 신앙의 여정에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때,

 행 16:4-7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는지라. 
 Acts 16:4-7
 And as they went through the cities, they delivered to them the decrees to keep, which were determined by the apostles and elders at Jerusalem. So the churches were strengthened in the faith, and increased in number daily. Now when they had gone through Phrygia and the region of Galatia, they were forbidden by the Holy Spirit to preach the word in Asia. After they had come to Mysia, they tried to go into Bithynia, but the Spirit did not permit them. 
 
 
 
 
 
신앙의 여정에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때,(행 16:4-7)
 본문은 사도 바울의 2차 선교 여행 이야기입니다. 그가 2차 여행을 떠날 때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그는 마가에 관한 문제로 좋은 동역자인 바나바와 다투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는 예루살렘에서 온 선지자인 실라와 팀을 이루어 선교를 떠납니다. 아마도 그의 생각에는 갈라디아 지역과 소아시아 지역에 세운 교회를 심방하고, 그 지역에서 선교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루스드라에서 알고 지내던 디모데를 제자로 삼고 그 주변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회의에서 결정된 규례를 전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선교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이상한 일이 생겨납니다.
 이상한 일은 그들의 길을 막는 이가 사람들이 아니라 성령님이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는 지라." 왜 이런 일이 생겨난 것일까요? 바울은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려는 것인데, 왜 하나님의 영이 가로막았을까요?
 그 이유는 바울 선교팀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때문이었습니다. 바울 선교팀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더 넓은 세계인 유럽 지역에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바울과 그의 팀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그들의 걸음을 막으셨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드로아까지 가게 만들었고, 하나님은 그곳에서 유럽 대륙에 대한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렇듯이 선교의 일은 사람의 계획인 동시에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선교를 하려다가 바울과 바나바처럼 싸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하는 일마다 막혀서 좌절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결국 바울 팀은 여러가지 악조건 곳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순종하면서 유럽 대륙에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여정에도 이런 일은 종종 일어납니다. 그 이유는 내 삶이 나의 꿈으로 되어가는 동시에,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신앙 여정에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때, 바울 팀에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신앙 여정에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한다면, 신앙의 여정은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은 걸음이 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