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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묵상/사도행전

성서와 함께 살기) 행 9:1-9,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행 9:3-5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었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Acts 9:3-5
  As he journeyed he came near Damascus, and suddenly a light shone around him from heaven. Then he fell to the ground, and heard a voice saying to him, "Saul, Saul, why are you persecuting Me?" And he said, "Who are You, Lord?" Then the Lord sai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행 9:3-5)
 자신의 종교와 세계관에 충실했던 사울(바울)은 이제 막 시작된 기독교의 박해자가 됩니다. 그는 스데반이 순교할 때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교회를 박해한 다음, 이제 교회를 박해하기 위해 저 멀리 다메섹까지 가고 있습니다.
 사울은 왜 교회의 박해자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갈 1:14절에 나와 있습니다.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해여 열심이 있었다." 
  이런 바울의 고백을 보면, 그는 아마도 유대교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유대교 열심당원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교회의 박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려던"(갈1:13)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이 은총을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 박해자 사울을 다메섹 길에서 친히 만나 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말합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이 말은 "몰라서 그랬습니다,"라는 뜻입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실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떤 답을 하까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는가는 예수님께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잘 몰라서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방도를 우리에게 알려 주실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