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 19장 - 예수님의 가르침들 마태복음 19장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사역을 마치시고, 수난과 죽음, 부활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전환 장면을 알려 준다. 예수님은 갈릴리를 떠라 유대 지역으로 올라 가셨는데, 그곳에서 몰려든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그때 바리새인들이 와서 이혼에 대한 질문을 했고, 예수님은 이혼에 가르침을 주셨다. "어떤 이유가 있으면 아내(남편)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결혼과 이혼 문제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까? 이혼하리라고 여기고 결혼하는 이들은 없지만, 이혼은 오늘날에도 여전한 현실적 상황이다. 사회적 지위가 오늘날보다 낮았던 예수님 시대에 이혼은 여자의 주도권이 아니라, 남자가 주도적으로 요구하던 관습이었다. ('아내를 버린다', '이혼증서를 주어 아내를 버린다' 등의 표현으로 보아...) 바.. 마 20장 - 신앙공동체를 위한 교훈들 마태복음 20장은 각각 일한 시간이 다르지만 모두에게 동일한 품삯을 주는 포도원 주인 비유와 높은 자리를 구하는 야고보와 요한의 요구와 여리고에서 두 소경을 고치신 이야기를 통해 교회인 신앙공동체가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해 일러 주신다. 자비로운 동시에 마음대로 하는 포도원 주인 비유는 19장에 나오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과 교회에서 먼저 된 자들"에 연결되는 비유이다. 먼저 제자가 되었다고, 또 교회의 구성에 기여했다고 해서, 새로운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거나 시샘하는 문화를 교정해 주고 있다. 즉 교회에서 먼저 되었다는 것이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대접을 받는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교회와 사역에서 자본주의 논리(투자한 만큼의 댓가를 얻거나 누리는.. 마 21장 - 예루살렘 입성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여리고에서 소경을 치유하신 후에 (누가복음에서는 삭개오를 회심시키셨음) 여리고에서 유대 광야 길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셨다. 이 길은 이스라엘 온 땅에 흩어져 살던 이들이 일년 세 차례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는 전통적인 길 중 하나였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때도 유월절 절기를 지키려고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가고 있었을 것이다. 마태는 성전으로 가는 이런 문화의 용어와 분위기를 빌려 예수님께서 한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이야기를 전해 준다. 대부분 도보로 입성하는 것과 달리 예수님은 슥 9:9절에 예언된대로 나귀(또는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셨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위 비유이다. 또한 무리들이 함께 가며 "호산나".. 마 21장 23-46절, 22장 : 예루살렘 가르침들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가르침 모음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제기된 의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들려 준 세 개의 비유와 (두 아들 비유, 악한 소작인들 비유, 왕의 혼인잔치 비유) 예수님을 트집 잡으려고 목적으로 시도하는 적대자들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된 성경 이해와 하나님 이해를 드러내심으로 그들을 침묵시키신 가르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금 문제, 부활 문제, 가장 큰 계명 문제, 다윗의 후손 문제) 이 당시 유대인들 사이에 성경과 하나님, 그리고 율법 적용에 대한 이해는 통일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생각들이 충돌하고 있던 시기였다. 질문하는 사람들인 사두개인, 바리새인, 율법사 등을 포함한 많은 유대인들은 성경과 하나님 그리고 율법을 적용하는 문제를 두고 서로 다른 관점을 .. 마 23장 - 교회 선생들에 대한 경고 마 23장은 외식에 대한 경고 말씀과 "랍비라 칭함받지 말라"는 말씀에 이어 당시 종교의 지도자로 인식된 일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선포한 일곱개의 화 선포와 잘못 가르치는 위선자들이 받은 심판에 대한 말씀을 전해 준다. 마 23장은 흔히 반유대주의를 위한 본문으로 오해되기 쉬운데, 이 말씀은 종교 그룹의 지도자된 이들에 대해 주시는 경고 교훈으로 읽혀져야 한다. 당시 랍비라는 칭호는 일반적으로 종교 지도자를 의미하고 있었다. 본문이 당시의 유대교 지도자층 중에 가르침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주는 경고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본문이 기록되던 당시의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동일한 교훈과 경고를 품고 있으며, 나아가 역사 가운데서와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동일한 기준이 되는 말씀이다. "랍.. 마 24장 - 종말에 대한 자세들 마태복음 24장은 "묵시강화, 소묵시록"으로 불리는 장으로, 이 내용은 신약성경의 다른 묵시적인 내용들 안에서, 더 넓게는 B.C 200-100년 사이에 셀류커스 왕조의 핍박으로 인해 왕성하게 일어났던 유대 묵시문학이라는 틀 안에서 읽는 것이 좋다. 마태복음이 기록되던 시기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지만, 대체로 A.D 70-80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본다. 잘아는대로 A.D 70년경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되었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면서 초대교회의 자리인 유대 땅은 혼란스러운 격변기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 성전 파괴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해되어 왔다. 바울에 의해서 이방인 선교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유대인이었다는 점에서.. 마 25장 - 마지막 때에 관한 세 가지 비유 마태복음 25장은 세가지 비유를 전해주는데, 신랑을 기다리면서 등불은 준비하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들 이야기와 먼 길을 떠나는 주인에게 각각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위임받은 세 사람 이야기와 종말의 때에 양과 염소로 구분되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그것이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먼저 열 명의 처녀들의 비유에서 바울이 고후 11:2절에서 교회를 처녀로 불렀던 것처럼 처녀는 복음을 받아들인 기독교인들로 볼 수 있다. 신랑을 기다리는 상황은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며, 기다림이 길어지는 것은 재림이 기대만큼 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지연되는 상황을 뜻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들리는 신랑의 도착 소식은 재림은 분명히 이루어짐을 강조한다. 이 비유에서 핵심.. 마 26장 - 수난사화의 시작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월절에 인자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로 시작되는 마태복음 26장은 예수님께서 대중 사역을 마무리하시고, 인류 대속을 위한 수난사화의 길로 들어서는 시작점이 된다. 수난 이야기의 특징은 예수님께서 모든 수난의 과정을 다 알고 계시다는 것이며, (신적인 능력으로 유월절 장소, 유다의 배신, 제자들의 배신을 미리 예고하심) 동시에 연약한 한 인간의 모습으로 엎드리어 기도하시며, 유일한 동료였던 제자들이 잠을 자는 모습에 실망하시기도 하셨다는 점이다. (예수님은 연약하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한 인간으로 수난의 길을 가심) 수난 사화 이야기는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흉계로 잡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난..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65 다음